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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미대입시 포기 고1초반부터 미대입시 시작했습니다. 미술 쪽에 재능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건데 훨씬
고1초반부터 미대입시 시작했습니다. 미술 쪽에 재능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건데 훨씬 먼저 시작했는데도 남들보다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제 미적감각이 좋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동안은 입시반이 아니었으니까 쌤들도 좋은 말만 해주시고 저도 아직 실력이 오를 기회는 많으니까 더 해보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금을 견뎌서 미대를 간다고 해도 가서도 제가 아이디어 내고 디자인하고 해야되는데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제가 진짜 디자인을 하고 싶은 게 맞나 싶어요. 근데 또 막상 그만 두기에는 이제 고3 여름방학이고 수학도 처음부터 해야해서 고민돼요. 근데 미대 가서 어차피 다른 과로 전과하거나 졸업하더라도 다른 진로로 취업하게 된다면 지금 바꾸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질문자님, 미대 입시를 포기할지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 마음이 복잡하시겠네요. 지금 고3 여름방학이라는 시점에서 이런 고민이 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재능이라고 생각해서였지만, 지금은 남들보다 잘하는지, 미적 감각이 좋은지 확신이 안 드시는군요. 오랫동안 해왔지만,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지, 디자인을 정말 하고 싶은 건지 의문이 드시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미대 진학 후 다른 과로 전과하거나 졸업 후 다른 진로를 택할 가능성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방향을 바꾸는 게 나을지 고민하시는 것도 합리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미대 입시를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깝고, 수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실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몇 가지 고려해볼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솔직한 자기 평가: 지금이라도 냉정하게 자신의 강점과 약점, 흥미와 적성을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술 외에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은 없는지, 어떤 분야에 더 큰 흥미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고민해보세요.
*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미대를 졸업 후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다양한 가능성 탐색: 미대 진학 외에도 다양한 진로가 있습니다. 다른 학과나 직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결정: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면 시간을 가지고 좀 더 고민해보세요.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과 솔직하게 대화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질문자님의 선택을 존중하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