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고3인데요. 언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같이 밥 먹으면서 티비 보고 있었는데 언니가 내용을 물어봐서 대답해 줬더니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고3이 볼 시간이 있냐면서 비아냥 거리는 거에요.. 그러면서 막상 밥 먹은건 저한테 치우라고 하고, 또 시험 전날에 수학 문제를 계속 풀고 있는데 와서 수학은 전날에 해도 안된다면서 또 뭐라 하고 가는거에요. 저는 화난 마음에 내가 뭘 수학을 안했냐고 소리를 질렀어요. 근데 언니가 안한거 맞잖아 이러는거에요. 그러고 나가면서 저보고 쟤는 성격이 너무 이상하다고 하고 가는거에요..저희 시험이 수특에서 변형 되는거라 계속 풀고 있고 이미 3바퀴 돌린상태이고 엄청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응원은 안해주고 자꾸 저런식으로 말하는게 너무 화나서 계속 울다가 다시 풀었어요. 잘 집중하고 있던 사람한테 굳이 와서 그런식으로 말하는게 맞나요? 언니들은 다들 그래요? 지금까지 성적 안좋은건 맞는데.. 이번엔 진짜 잘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했고 성적도 올랐어요. 근데 가족들은 제가 맨날 공부는 안하고 논다고 생각하고 졸려서 조금만 자고 있으면 쟤는 맨날 잔다고 나중에 얼마나 후회를 하려고 그러냐고. 엄마한테 강의 좀 사달라고했더니 옆에서 너 공부 안하잖아 하고. 그냥 너무 슬퍼요 저는 가족들이 너무 좋은데 이런 말 들을때마다 너무 슬프고 다 하기 싫어요..언니도 그렇게 좋은 대학 못갔어요. 제 기억엔 자기도 공부안하고 콘서트 가고 맨날 놀았던거 같은데 너무 화나고 슬퍼요. 쓰면서도 울고 있네요.. 어떻게 말해야되나요? 딱히ㅜ재가 진지하게 말한다고 들을 사람도 아니라서. 원래 다 그런거에요? 제가 성격이 너무 이상한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