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과 희망 이과 문과 전과 현재 이과인 고2입니다. 근데 제가 지금 영화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실기하고
현재 이과인 고2입니다. 근데 제가 지금 영화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실기하고 학종 둘다 챙기려고 하는데 이과에 있어서 성적이 나락 가버렸습니다. 2학기 때는 전과가 안된다고 해서 일단 공부 열심히 하려는데 3학년 때 문과로 전과하는 게 좋을까요? 3학년 때 사탐은 일반과목이고 과탐은 투과목이라 진로과목인데 진로과목이 시간투자 많이 안해도 된다고 해서 실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생기부 챙기기에는 많이 힘들 것 같아서 전과를 하는 게 좋을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전 이과대학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하나도 없습니다. 1학년 때까지는 천문에 관심이 좀 있었어서 영화하고 천문 두개가 생기부에 적혀있거든요. 근데 지금은 성적 때문에 안 된다는 걸 깨달았고 관심도도 떨어졌습니다. 전과 하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질문 잘 읽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 그리고 영화과 진학을 진지하게 준비하려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는 한예종 출신 장편 영화감독이자 영화과 입시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현실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드릴게요.
지금 영화과 진학이 확실한 목표이고, 이과 과목(특히 수학/과학)이 부담이 된다면 3학년 때 문과로 전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영화과 대부분의 대학은 문과 과목(국어, 영어, 사회)을 위주로 반영합니다.
• 영화과 실기전형에서 과탐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 진로선택과목(예: 과학Ⅱ)은 반영비율도 낮고 생기부 구성상 큰 이점이 되기 어렵습니다.
• 문과 과목 중심의 시간 배분이 실기와 병행할 때 훨씬 효율적입니다.
특히 3학년 생기부는 학종이나 면접형 전형에서 마지막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화 관련 활동을 구체적으로 넣고 싶은 경우 전과가 훨씬 유리합니다.
2. 실기와 생기부를 병행하려면 전략이 필요합니다.
• 생기부에 지금까지 천문 관련 내용이 들어가 있다면, 영화와 연결 지을 수 있는 서사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예: “우주를 관찰하며 이미지와 상상력에 흥미를 느꼈고, 그것이 영화 창작으로 이어졌다” 같은 흐름으로…)
• 문과 전과 후에는 국어, 사회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감각과 사회적 시선을 기르는 과목들을 선택하세요.
예: 문학, 사회문화, 윤리와사상, 철학, 독서와 작문 등
• 실기는 3학년 1학기부터 준비한다고 해도 늦지 않지만, 지금부터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스토리 구성을 연습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3. 혼자 준비하기 어렵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 필름스터디몬스터에서는 영화과 입시 준비생들을 위한 온라인 수업과 맞춤형 실기 지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 어디서든 참여 가능하며, 문과/이과 전과 상황에 맞는 생기부 관리나 실기 기초 훈련도 함께 도와드립니다.
입시 준비와 상담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blog.naver.com/filmstudymonster
https://naver.me/xDJhGq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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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결국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것을 표현하는 힘이 중요합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방향을 바꿔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