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같이 겜하는 남자애가 있어요 근데 얘가 갑자기 최근에 갠톡보내고 뭐하냐 묻고 평소엔 이름으로 안부르는데 갑자기 ~~아 ~~누나 이런식으로 부르고 뭐로 불러줄까 묻고 심심하다 놀아달라 이러고 밤에는 잘자라고 카톡 보내요 제가 힘든일 있었다 말하면 화이팅하라고도 해줘요그리고 얘가 나중에 같이 달리기하자고해서 제가 저 체력 안좋은거 알고있으라니까 그럼 자기가 업고 뛰면 된다 이러고 공부도 얘가 저보다 중간고사 잘봐서 나중에 공부 알려줄까 이래요그리고 제가 앞머리 기를까 자를까 고민중이여서 이 친구한테 얼굴은 가리고 앞머리 넘긴 사진 보내줬는데 이거 너 맞냐? 원래 얼굴 모자이크하면 예쁘냐? 이러고 얼굴 나온 작년 여행 사진 보여주니까 "이때 전성기였냐고 이 얼굴이면 남친 당연히 사귄다" 이랬어요 그리고 제가 평소에 좀 안꾸미는 편이라 안경쓰고 화장 아예 안하는데 얘가 "너도 좀 꾸며봐라 안경말고 렌즈도 끼고" 이런식으로 말해요어제는 갑자기 짝사랑 해본적있냐? 짝사랑하면 뭐하나? 이런 질문도 저한테 하는데 얘 저 좋아하나요? 뭔가 느낌은 있는데.....친해진지 반년째고 이번주에 갑자기 이래서 뭔가 이상한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