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립 간호대 다니는 20살 학생입니다. 간호는 그저 유학 실패시 보험으로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원래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로 독일 유학을 가려 했으나 이대로 한국 대학에서 하고 싶은걸 한 개도 못해보고 가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반수를 시작하려니 수능이 힘들고 어려운 여정임을 잘 알기에 고민이 됩니다. 저는 저희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없고 대학에 대한 애정이 없습니다 서울로 대학을 가 하고 싶은 걸 공부하고 싶었는데 가지 못해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고요 유학가서 하고 싶은 걸 하면 이게 과연 해결될까요? 오히려 더 열등감만 생길까요? 반수를 하게 되면 6~7월부터 공부하고 유학 준비를 하게 되면 서울로 올라가 1년~1년 반정도 공부할 예정입니다. 어떤 선택지가 더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유학을 가세요. 다만, 유학을 가서 공부를 잘해서 목표를 이루는 건 국내에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만 고려하고 가시면 됩니다. 혹시, 안전빵을 원하시면 간호대 졸업하고 간호사 면허 따놓고 유학을 가는 거죠 뭐,,,, 유학 실패하면 동네병원 취업이라도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