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 형 결혼식
축의금도 못 내는데 오라는 것부터가 막무가내인 게 없잖아 있네요... 저래놓고 설마 빈 손으로 오겠어? 라고 여긴 만큼 진짜로 한 푼도 안 내냐고 한 소리 할 느낌인데... 모바일 청첩장만 띡 보냈는지 아니면 직접 만나서 밥을 사고 청첩장을 전달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라면 그냥 안 가던지 가더라도 친구분한테 거듭 말한 다음 " 와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밥 먹고 가라. " 라고 하는 게 아닌 이상 ( 타지일 경우 버스 및 숙소 대절 ) 식 끝나고 사진 찍고 바로 갈 듯 합니다.
결혼식에 초대했으면 밥을 사야지 밥값 받아내려고 결혼식 하나 싶고 또 식장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교통비도 들 뿐만 아니라 식 끝나고 남의 집 가족 사진 찍는 것까지 몇십 분을 내리 기다려야 하고 아는 사람도 없는 마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