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인지 고전소설인지 아리송한데... 남편이 매번 집에 들어오면서 '아~ 밖에서 대접을 융숭하게 받고 왔네~' 하면서 거만하게 행동하니까 저 사람이 어디서 대접을 받고 오는걸까 의아해진 부인이 몰래 따라가 봤더니, 잔치집 구석자리에서 밥 얻어먹던가? 구걸인가 하여튼 크게 대접받고 오는게 아니라 그냥 밥 한끼 얻어먹고 오는거라서 아이고 저런 화상하고 결혼을 하다니~ 하고 당황하는 장면이 있었어요그 이후로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고 그냥 그 장면 하나만 생각나는데, 이 소설에 대해 알고 계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