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자면서 꿈을 꾸는 편이 아닌데, 오늘따라 이상하게 자면서 꿈을 3번 꿨어요 그런데 그 중 한 꿈에 아는 남자애가 나왔는데요, 상황이 그 친구랑 저랑 썸을 타는 관계였나봐요친구가 저한테 "너희 진짜 안사귀어?" 물어봐서 "아니, 아직 안사귄다니까!" 대답했는데,갑자기 그 남자애가 등장해서 남친처럼 막 쓰담쓰담 하면서 말 걸고, 저는 어버버하다가 그 친구 가고 심장 떨려서 주저앉는 꿈이었어요..진짜 이상한 건, 그 남자애랑 저랑 같은 반도 아니고, 그냥 같은 동아리여서 동아리 시간에 만나면 각자 할 일만 하고 헤어지는 사이거든요.. 말도 거의 안 해봤고, 다같이 장난칠 때 조금 말하는 정도? 남사친이라고 부르기도 뭐한..?요즘에 대회 때문에 바빠서 좀 자주 만나긴 했는데, 이런 쪽으로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친구라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너무 의외라 계속 신경쓰여요ㅠㅠ이게 무슨 마음일까요.. 혹시 꿈에 나온 거 자체가 제 심리적인 요인에서 기인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