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삼국통일은 한반도 최초의 통일이라는 의의가 있지만, 외세에 의존한 통일과 영토적 한계, 그리고 내부적 갈등 등 여러 한계점이 있습니다.

신라는 당나라와의 나당연합을 통해 삼국을 통일했으나, 이는 자주적이지 못한 통일로 평가받습니다. 당의 힘을 빌려 통일을 이루었기 때문에 주체의식이 부족했고, 외교적으로 사대주의적 성향이 강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신라는 대동강 이남의 한반도 남부에만 국한된 통일을 이루었고, 고구려의 옛 영토인 만주 지역은 통일 범위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진정한 의미의 한반도 전체 통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통일 이후 삼국의 문화와 풍습이 융합되고 불교가 융성하는 등 긍정적 영향도 있었으나, 영토적·자주적 한계는 여전히 아쉬운 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신라의 삼국통일은 한반도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지만, 외세 의존과 영토적 한계, 내부 갈등 등 다양한 한계점도 함께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