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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단국대 경북대 경제학과 셋 중에 두개 골라야 하는데 아주대 단국대 경북대 중 어느
셋 중에 두개 골라야 하는데 아주대 단국대 경북대 중 어느 대학이 더 메리트 있을까요?거리랑 학비는 상관없어요~
일단 대학졸업 후 본인 인생목표가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를 생각해보셔야 됩니다.
문과는 인서울/수도권대들이 수도권 사기업 대외활동 참여에서 편한 건 있는데, 애초에 문과 정규직 선발이 너무 적습니다. 문이과 정규직 채용비율이 2:8이고요. 우리나라 시가총액 30대기업들은 대여섯개 빼면 대부분 제조업/IT입니다. 이들은 공대 위주로 뽑지 문과는 별로 안뽑아요. 게다가 서울에 아주대 단국대보다 높은 대학들(SKY 서성한 중경외시이 등등...)이 즐비하기에, 이들 인서울 상위대 문과생들과 경쟁해서 번듯한 직장 취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아주대 단국대 문과 간다고 무조건 수도권 취업 잘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공모전/인턴/프로젝트/대회 같은 대외활동 열심히 참여하고 스펙 쌓아서 본인만의 경력을 잘 어필해도 될까말까입니다. 옛날과 달리, 전문직 자격증(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등)이 있는 게 아닌 한, 상경계 나온 것만으로 취업에서 우대해주는 것도 별로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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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exam_new2&no=1237164 애매한 인서울 문과는 매력 없다(펌글) - 수능 갤러리
*서울 선덕고 선배가 후배들에게 대학지원(정시는 지거국 지원하라)에 참고하라고 쓴 글로 보임.문과는 사기업쪽은 포기해라(장문 자세히 읽을것)이것도 못읽을정도면 초등5~6학년 수준이니까. 물론 디씨 대다수는 정신연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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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hdrldjq&no=646072 홍익대 경영학과 학생입니다.(현실) - 공기업 마이너 갤러리
수능 때 31211 상위 누적 백분위 4.5% 받고 예비 백 몇번 받고 3차 추합 때 전화로 합격자 받아서 홍대 경영 갔었음. 부산대는 원서 안넣었음. 경기도 살아서.지금 홍대&수도권 학생들의 삶1. 1학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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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ight.co.kr/news/427732 부산대 포기하고 동국대 선택한 부산 사람이 졸업 후 ‘후회’한 이유
부산에 살며 ‘인서울’인 동국대를 다닌 졸업생이 학교 선택을 후회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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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문과도 쉽진 않습니다. 다만 어중간한 인서울/수도권대 문과보단 몇가지 좀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각종 공직 대비 고시반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서 다른 공무원 등으로 돌릴 길이 애매한 인서울/수도권대보단 좀 넓은 편이고요. 그 외에 각종 공기업, 전문직 대비 고시반, 스터디모임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요. 그리고 공무원 선발에는 지역인재7급 선발도 있는데, 지역별 제한경쟁이라 지역별TO먹기 유리한 경북대가 좀 낫습니다. 인서울/수도권대들은 자기들끼리 박터지게 경쟁해야 해서요.
각종 고시 전문직 합격실적도 이들 중에서는 경북대가 전체적으로 가장 우위에 있습니다. 회계사 합격자 수가 좀 적어보일 순 있는데, 경북대는 떨어질 리스크 안고 회계사 도전하느니, 추후 말씀드릴 공기업 채용할당 + 가산점 먹고 공기업 도전하는 게 더 안정적이라 회계사 응시자가 적은 편이라 그런 것도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366651 같은 등록금 내고 다른 대우, 대학 고시반 특혜 몰아주기
홍준헌 기자 [email protected]대학 고시반에 대한 특혜가 지나쳐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이 나온다. 대학 측이 인기 고시반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
n.news.naver.com
https://youtu.be/3AwXJeCTE6g?si=s9QipTioZFfS8TZU
https://youtu.be/Q-MmiuYdjpk?si=wUUv9a8LnHCr2x6E
https://namu.wiki/w/%EA%B0%90%EC%A0%95%ED%8F%89%EA%B0%80%EC%82%AC/%EC%8B%9C%ED%97%98#s-8 image 감정평가사/시험
감정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자격을 얻어 감정평가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자격증 시험 감정평가사 란 타인의 의뢰
namu.wiki
본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방할당제로 공기업 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북대가 속한 대구+경북(공기업 지방할당제에서 둘은 한 권역으로 침)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舊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장학재단, 한국부동산원, 신용보증기금,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원전현장인력양성재단, 한국전력기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공기업이 꽤 많습니다. 문과/이과 밸런스가 잘 잡힌 편입니다.
이들은 대구경북 지역대학 출신자를 신입직 35%이상 의무채용해야 됩니다. 학생 고향은 상관없고, 출신대학교의 소재지가 어디냐가 기준입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508516806 “블라인드 면접도 싹쓸이”… 공기업 신입, 국립대 쏠림 심화 [심층기획-지역인재 채용의 명암]
전남지역 한 공기업엔 전남대 출신들의 모임이 있다. 국립대인 해당 대학 출신 직원들이 가끔 만나 식사하는 일종의 친목 모임이다. 이 공기업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채용된 신입사원의 59%는 전남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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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 같은 상당수 수도권 공기업 취업에서도 경북대 등 지거국이면 "비수도권 지역인재"라고 신입직 35% 채용할당 + 가산점 먹습니다. 인서울/수도권대는 할당제 가산점 1도 없고요. 수도권이든 비수도권이든 조금이라도 공기업 생각하신다면 인서울/수도권대학은 절대 가지 마세요. 오죽하면 아래 사설에서도 인서울/수도권대 출신들이 수도권공기업에서마저 차별당한다고 한탄할 정도입니다. 대신 역으로 이용하면, 수도권 출신이어도 경북대 같은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가면 이런 할당제 + 가산점 다 먹습니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511580415 [사설] ‘비수도권 졸업생 50% 채용’ 개악 발의/수도권 국회의원들 도대체 뭐하고 있나
도내 대학·대학생에 절망 주는 법이 있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다. 여기에 ‘해당 지역’ 졸업생 의무 고용 비율이 있다.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것으로 2017년 개정 때 들어 갔다. 첫 적용인 2018년에는 18%였고 매년 3%씩 올렸다. 지난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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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채용할때도 학/석/박사 출신학벌 다 따집니다. 그때 학벌 따지는 기준은 단순 입시성적이 아닌 QS같은 세계대학랭킹입니다. 의대나 공대, 전문직 배출실적이 빈약한 대학은 여기서 불리합니다. 아니면 ~~IST같은 완전 이공계중점대학이든가요. 학부만 졸업하고 바로 취업할 거면 크게 와닿지는 않겠지만요. 인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로 넓혀도 의대/공대/로스쿨 다 가진 종합대학은 10곳 미만입니다. 의대는 3곳 다 있는데, 단국대는 로스쿨은 없습니다.
경북대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해외명문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매우 발달한 점입니다.
경북대는 교토대(도쿄대 다음급), 큐슈대, 토호쿠대(일본 구 제국대학들), 난징대, 인민대, 국립대만대(대만의 서울대), 국립칭화대(대륙의 칭화대와 뿌리가 같은 대학으로 대만의 카이스트 격), 국립정치대(장제스가 세운 대학교로 이름답게 정치/외교/행정 등 사회과학 강세. 인문/어문계열도 유명), 오클라호마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캘리포니아주립대 중 탑3급. 위치도 LA옆이라 좋음), 흐로닝언대(4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 명문대. 영어도 유창) 등등 쟁쟁한 곳들로 많이 보내줍니다.
이 정도 보내주는 수준이면 인서울 중경외시의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적어도 인서울 어중간한 급의 대학교들보다는 해외 교환학생으로 명문대로 많이 보내주는 편입니다.
저렴한 국립대 등록금으로 최대1년간 현지 수재들과 해외 명문대 생활/수업 체험할 수 있는 기회고요. 가서 현지 어학실력도 가다듬고 현지 수재들과 같이 수업듣고 생활하면서 본인의 장단점도 파악하며 그들의 자신감/자존감 넘치는 마인드를 체험하는 것도 인생에서 매우 귀한 기회라고 봅니다. 때문에 해외로 시야를 넓힌다거나 해외를 무대로 활동(해외취업, 해외명문대 대학원 진학 등)하는 등의 야망이 있는 학생에겐 경북대는 꽤 좋은 선택지라고 봅니다. 상위 거점국립대가 비슷한 입시성적의 인서울/수도권대학보다 이런 점이 특히 강합니다. 때문에 저는 꼭 인서울대여야만 시야 넓어진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주대는 교환학생 보내주는 곳 중에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일리노이공과대, 베를린자유대, 난양이공대, 마스트리흐트대(네덜란드), 낭트대(프랑스), 바르샤바대 정도가 눈에 띕니다. 사실 중화권이나 일본 쪽 교환학생 보내주는 곳도 있을텐데 제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단국대에서 교환학생 보내주는 곳은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 미시시피대, 뉴멕시코대, 스웨덴의 스톡홀름대, 중국어권(대만 포함)은 길림대와 남개대, 화동사범대가 유명한 편이고, 일본 쪽은 와세다대랑 신슈대 정도가 눈에 띕니다.
다만, 일반 사기업/공기업/공무원 취업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개인 창업을 한다거나, 크리에이터(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등(이것들도 개인 사업입니다.)을 하실 거라면, 그냥 인서울/수도권대 유명대학 아니어도 별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최신 상품 트렌드 등을 보기엔 수도권이 나을 수 있습니다.
본인 인생목표에서 어떤 것을 더 중시하냐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