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소개받은 썸남이 생겨 연락하고 있는데 연락한지는 거의 한달이 되어가요 외적인 이상형은 저랑 맞지는 않은데 성격이 너무 다정하고 좋은 편이에요 (제가 여태 만났던 썸남들은 전부 테토) 그래서 편한 마음이 초반 부터 생겼는데 설레는 마음은 크게 들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그런데 그렇다고 남사친으로 느껴지지는 않음) 제가 작년까지만해도 썸을 10번 이상을 탔는데 전부 다 설레고 제가 가식떨기만 한 썸이었는데 이 분은 이렇게 편하고 제가 가식을 안떨게 되는 썸남은 인생 처음이더라고요 이런 마음이 처음이라 저도 잘 모르겠는데 이게 과연 좋은 징조 인지 나쁜 징조 인지 모르겠어서 … 카톡 연락은 딱히 할 말이 없어서 저는 30분 이내로 답장하는 편이고 대신 전화를 몇시간씩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