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미국 대학 재학중인 유학생입니다. 택배 뜯을 일도 많고, 주방 칼은 따로 없고, 또 자기 방어 겸 날 길이가 6cm가 넘는 스파이더코 파라밀리터리2를 구매하였는데요, 만약에 한국에 가지고 들어갈 때 주의할 점과 공항에서 거쳐야 되는 과정이 있을까요?

스파이더코 파라밀리터리2(Spyderco Paramilitary 2)는 접이식 나이프로,

날 길이가 약 8.6cm 정도입니다. 한국으로 반입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한국 반입 시 주의할 점

-항공기 기내 반입 불가

접이식 나이프라도 기내 수하물로는 절대 반입 불가합니다. 반드시 위탁 수하물(체크인하는 캐리어) 에 넣어야 합니다.

만약 실수로 기내 수하물에 넣으면 보안 검색대에서 압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탁 수하물 신고 필요 없음

한국 입국 시 개인용 나이프(캠핑용, 주방용 등)는 일반적으로 신고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경찰청의 ‘특수 기능성 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역대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

-경찰청의 ‘휴대금지 무기’ 여부 확인

한국에서는 날 길이 6cm 초과 접이식 칼이 일정 기준에 따라 ‘휴대금지 무기’(도검류) 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파이더코 파라밀리터리2는 원터치 자동칼(스위치 블레이드)이 아니므로 기본적으로 도검법 적용을 받지는 않습니다.

-세관에서 조사 가능성

가끔 세관에서 위탁 수하물 검사를 하면서 나이프가 발견되면, 사용 용도를 질문할 수 있습니다.

‘개인 용도’(택배 개봉, 주방용, 캠핑용 등)라고 설명하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 방어용이라고 말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용도를 신중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항에서 적발 시 조치

만약 공항에서 ‘휴대 금지 품목’으로 판단되면, 압수 또는 반환(해외 반송) 조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소지용으로 위탁 수하물에 넣어 반입하는 경우 큰 문제없이 통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 위탁 수하물로 보내면 대부분 문제없이 반입 가능

✅ 공항에서 검사받을 가능성 있음 (용도를 신중하게 설명)

✅ ‘자기 방어용’이라고 말하면 안 됨 (캠핑, 생활용도라고 설명)

✅ 기내 반입 절대 불가 (압수 가능성 100%)

혹시라도 공항에서 문제 될까 걱정된다면,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구할 수 있는 다른 모델을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