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 인가요? 안녕하세요. 평소 제 행동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서,이게 뭔지 궁금해서, 질문
안녕하세요. 평소 제 행동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서,이게 뭔지 궁금해서, 질문 드려봅니다.제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저는 자꾸 쓸떼없는 물건을 사 모으기도 하고,필기구나 공책같은 필요한 것을 살 때도필요 이상의 갯수를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고 모아요.예를 들어서 갑자기 하나에 꽂히면충동적으로 그 종류를 다 구매하고 대부분 안써요.색상이 여러 개 있으면 다 사야 마음이 편해요.언젠간 쓸거 같아서요...그리고 쓰던 물건을 잘 못 버리겠어요.평소에 아끼지 않던 물건까지도 함께했던 정과 추억이떠오르고, 버려야 할 때에 물건에게 너무 미안하고눈물이 나요.영상 볼 때도 유튜브 영상 볼때 보면빨간색 줄이 나오잖아요?그것도 중간에 있으면 안돼요.꼭 끝까지 다 봐야해요. 재미없어도ㅠㅠㅠㅠ다 본 영상은 재생목록에 넣어두고나중에 빨간색 줄이 다 그어져있는 영상을 보면마치 업적처럼 뿌듯해요. 왜 그럴까요...저 때문에 제 자신이 피곤하고 스트레슨데 안 고쳐져요,,
말씀하신 행동 패턴은 ‘저장강박’이나 ‘수집·저장 강박’ 성향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쓰지 않는 물건도 버리기 어려워 정서적으로 붙잡고 있는 것
사소한 기준이나 규칙을 스스로 만들어 지키려는 행동(영상 끝까지 보기 등)
이런 경우 단순한 ‘취미 수집’과 달리, 불필요한 물건이 생활공간을 차지하거나, 버리기 어려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일상에 불편을 주면 ‘저장강박(Hoarding Disorder)’이나 강박증(OCD) 범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불안감 완화, 소유로 인한 안정감, 과거 경험·감정에 대한 집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혼자 노력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나 인지행동치료(CBT)가 효과적입니다.
구매 전 ‘필요성·사용계획’을 메모하고 하루 이상 고민 후 구입
버리기 전 사진으로 기록해 심리적 소유감 유지
물건 정리 시 친구·가족 도움을 받아 외부 시각에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