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합사 첫째 고양이 암컷 4살이고 둘째 고양이가 수컷 4개월된 아이입니다.합사 중에
첫째 고양이 암컷 4살이고 둘째 고양이가 수컷 4개월된 아이입니다.합사 중에 서로 쳐다보면서 간식도 먹고 둘째가 첫째를 건들이지만 않으면 집은 평화로운데 둘째가 한창 놀 시기라 그런지 자꾸 첫째를 건드려요. 다른 영상이나 지식인보면 고양이 서열정리에 관여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첫째가 4년을 외부 고양이 못보고 혼자 커서 그런지 서열정리 하는 방법을 몰라서 피해만 다니는 거 같아요.. 맨날 둘째가 쫓아가고 첫째는 하악질하면 도망만가고 한 번은 첫째가 화장실 들어가는데 둘째가 따라 가려고 하길래 그땐 중재를 했습니다…유명 유튜버 수의사쌤들 말처럼 합사 실패한 거 같애서 다시 처음부터 냄새교환하고 방묘문 앞에서 츄르 먹이고 했는데 다 소용이 없더라구요…영상 처럼 저러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둘째 고양이가 저러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한국반려동물상담센터 고양이행동 1급 상담사입니다.
합사 문제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어요. 4년을 외동으로 지낸 첫째 아이와 이제 막 활발하게 뛰어놀 시기인 둘째 아이의 합사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보호자님의 고민이 영상 속 첫째의 하악질과 둘째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에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영상 속 둘째 고양이가 첫째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놀고 싶어서 하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4개월 된 아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하고 사냥 놀이 욕구가 매우 강하거든요. 첫째에게는 둘째의 이런 행동이 위협적으로 느껴져 하악질을 하거나 피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둘째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놀이 욕구 충족: 둘째 고양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세상 모든 것이 놀잇감이고, 함께 놀아줄 대상을 찾고 있습니다. 첫째 고양이가 움직이면, 둘째에게는 그것이 놀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회성 학습 부족: 첫째가 외동으로 지내서 서열 정리를 잘 모르는 것처럼, 둘째 역시 형제 고양이들과 함께 크면서 적절한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하악질이나 몸짓으로 '그만해!'라고 표현하면 멈춰야 하는데, 아직 그 신호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이죠.
많은 전문가들이 합사 시 서열 정리에 관여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고양이들 스스로 관계를 설정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첫째가 일방적으로 회피하고 둘째가 계속 쫓아다니며 스트레스만 받는 상황이라면, <고양이 행동학 박사급 전문가 >의 개입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첫째가 둘째를 피해 다니는 상황이 지속되면 둘째는 첫째의 하악질을 놀이의 일부로 인식하거나, 첫째는 둘째에 대한 공포심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평화가 깨지는 순간(하악질, 도망, 쫓아감 등)에는 보호자님께서 개입하여 둘을 분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둘째의 넘치는 에너지를 보호자님과의 놀이를 통해 충분히 발산시켜 주세요. 캣닢 장난감이나 낚싯대 등으로 사냥 놀이를 실컷 시켜주시는 겁니다. '그래, 너 오늘 체력 방전될 때까지 놀아보자!' 하는 마음으로요. 이렇게 하면 둘째가 첫째에게 집착하는 빈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놀아서 체력을 방전시키시려면 하루 4시간 이상이 필요해보입니다.
만약 매일 그렇게 해주시기 힘드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바로 전문가의 상담으로 지금 바로 해결해주시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https://blog.naver.com/lionanimall/223743607167

동물행동 상담(10만원)박사 전문상담
안녕하세요^^ 한국 반려동물 상담 센터입니다. 저희는 반려동물행동 복지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심리학...
긍정적인 경험 만들어주기: 방묘문 앞에서 간식을 먹이는 방법 외에도 둘이 함께 있을 때 보호자님께서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 주세요. 둘째가 첫째를 건드리지 않고 차분하게 있을 때마다 칭찬해주시면 '아, 첫째에게 다가가지 않고 조용히 있는 것이 좋은 거구나'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첫째가 둘째를 극혐하게 된 단계, 기분이 많이 상한 상태라면 이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거나, 실패할 확률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셔야 합니다.
공간 분리 및 휴식 보장: 첫째가 둘째를 피해 숨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캣타워, 높은 곳 등)을 충분히 마련해 주세요. 화장실 가는 길처럼 첫째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순간에는 둘째를 잠시 다른 방에 두는 등의 조치를 취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이 방법은 첫째와 둘째가 영원히 멀어질 수도 있는 방법이니 역시 부작용을 확연히 줄이고 싶다면 위의 링크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리고요,
이미 합사 과정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고양이들의 합사란 마라톤과 같아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평화로운 순간들도 분명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두 아이가 서로를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함께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보호자님께서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 주시는 만큼, 아이들도 분명 좋은 결과를 보여줄 거예요. 힘내세요!
다시 원래의 이름인 < 한국반려동물상담센터 >로
네이버 검색하시면 블로그 찾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고 보세요~
https://youtu.be/MJ-lnApRz8g?si=4LKWTyW6yV2MVAbs
https://youtu.be/2E1jl120B-s?si=uiy_PX2E6tKKn3y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