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계질서와 동등, 계급적 주종관계이 '악의 삼위일체'가 가진 근본적인 한계는 바로 권력의 위계질서입니다."용과 짐승의 관계는 철저하게 주종관계이지 동등관계가 아니다. 짐승은 용에게 권세를 받아서 일을 수행하는 것이지 자기 맘대로 하지 못한다."요한계시록은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는' 모습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는 기독교의 핵심인 '상호 내주'와 '본질의 동일함'과는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기독교의 성부, 성자, 성령은 세 위격(Person)으로 구분되지만, 신성(神性)이라는 동일한 본질을 공유하며, 권능과 영광과 영원성에 있어 동등하십니다. 한 위격이 다른 위격에게 종속되지 않습니다.위의 내용을 보면 용은 사탄인데 사탄은 위계질서가 명확합니다. 그런데 사탄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일을 보고 모방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정부는 위계질서를 중시하기 때문에 사탄도 자신의 권세를 용에게 준 것입니다. 삼위일체 사상을 믿는 변질된 기독교는 위계질서를 짓밟고 무시하고 정죄합니다. 이는 어디에서 나온 철학 사상인지 출처가 불분명합니다. 성경은 하나님, 예수님, 성령이 철저하게 위계질서를 유지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사탄도 그 모습을 모방하여 그대로 따라 하는 것입니다. 사탄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공산주의에는 창조력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유 민주주의 세계에서 만든 것을 모방해서 자기 것으로 만듭니다. 한국 역시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모든 것을 스스로 만들 능력도 자본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선진국에 견학을 가거나 유학을 해서 자동차도 만들고 선박도 만들고 전부 모방한 것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미국의 도움이 없이는 가난을 극복하기 어려웠습니다. 일본이나 중국 등 대부분의 국가는 미국을 벤치마킹한 것입니다. 물론 미국도 100% 창조만 한 것은 아닙니다.그러면 근본적으로 누가 먼저 창조하셨나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사탄은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사탄이 아무리 하나님을 흉내 내고 기적과 이적을 행하여도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그 차이의 한계는 마치 모세와 이집트 마술사들의 대결을 보는 것과 같이 백전백패인 것입니다. 인간들이 보기에는 마술사의 능력도 대단해 보이겠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조족지혈입니다. 새 발의 피 정도의 매우 약한 능력을 가지고 시늉만 냅니다.그러면 예수님의 두루마리 권세는 누가 주었는가? 예수님의 권세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서 베푸신 기적을 보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만드시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고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리시고 혈루증 앓는 여인을 고치시고 나병 환자 열 명을 고치시고 갈릴리 바다 위를 걸으시고 파도와 풍랑을 잔잔케 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셨고 부활하셨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을 창조주 하나님과 권능, 영광, 영원성에서 동등하다느니 동격이라고 하는 것은 창조주를 모독하는 일입니다.요한계시록에 보면 천사들도 예수님 못지않게 엄청난 기적을 행하고 있습니다.계 1장•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하신 일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이 계시는 곧 일어나야 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천사를 보내셔서, 자기의 종 요한에게 이것들을 알려 주셨습니다.계 3장• 이기는 사람은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인데, 나는 그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버리지 않을 것이며, 내 아버지 앞에서, 그리고 아버지의 천사들 앞에서 그의 이름을 시인할 것이다.계 7장• 그 뒤에 나는, 천사 넷이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네 바람을 붙잡아서, 땅이나 바다나 모든 나무에 바람이 불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계 8장• 그 뒤에 그 천사가 향로를 가져다가, 거기에 제단 불을 가득 채워서 땅에 던지니, 천둥과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우박과 불이 피에 섞여서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땅의 삼분의 일이 타버리고,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버리고, 푸른 풀이 다 타버렸습니다.•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타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그래서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에 사는, 생명이 있는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부서졌습니다.•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큰 별 하나가 횃불처럼 타면서 하늘에서 떨어져서, 강들의 삼분의 일과 샘물들 위를 덮치면서 내렸습니다.•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의 삼분의 일과 달의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입어서, 그것들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고, 낮의 삼분의 일이 빛을 잃고, 밤도 역시 그렇게 되었습니다.계 9장• 그래서 그 네 천사가 풀려났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그 해, 그 달, 그 날, 그 때를 위하여 예비된 이들입니다.• 내가 들은 바로는 그 천사들이 거느린 기마대의 수는 이억이나 된다는 것입니다.계 12장• 그 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미가엘과 미가엘의 천사들은 용과 맞서서 싸웠습니다. 용과 용의 부하들이 이에 맞서서 싸웠지만,• 당해 내지 못하였으므로, 하늘에서는 더 이상 그들이 발붙일 자리가 없었습니다.계 14장• 또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는 불을 지배하는 권세를 가진 천사였습니다. 날이 선 낫을 들고 있는 천사에게 큰 소리로 "날이 선 낫을 대서, 땅에 있는 포도나무에서 포도송이를 거두십시오. 포도가 다 익었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서,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를 만드는 술틀에다가 던졌습니다.계 16장• 그래서 첫째 천사가 나가서 그 대접을 땅에다가 쏟으니,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 짐승 우상에게 절하는 자들에게 아주 나쁜 종기가 생겼습니다.•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다가 쏟으니, 바닷물이 죽은 사람의 피처럼 되고, 바다에 있는 모든 생물이 죽었습니다.•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샘에다가 쏟으니, 물이 피가 되었습니다.• 내가 들으니, 물을 주관하는 천사가 말하기를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던 거룩하신 주님, 이렇게 심판하셨으니, 주님께서는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다가 쏟았습니다. 해는 불로 사람을 태우라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다가 쏟으니,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괴로움을 못 이겨서 저희 혀를 깨물었습니다.•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프라테스에 쏟으니, 강물이 말라 버려서, 해 돋는 곳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마련되었습니다.계시록 18장• 그 뒤에 나는 다른 천사가 큰 권세를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땅은 그의 영광으로 환해졌습니다.천사의 능력도 예수님의 능력만큼이나 대단하지만 예수님과 동등하다거나 동격이라고 하면 예수님을 모독하는 일입니다. 이런 엄청난 능력을 가졌지만 요한이 엎드려 천사에게 절하려고 하자 천사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계시록 19장• 그 때에 내가 그에게 경배드리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러지 말아라, 나도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네 형제자매들 가운데 하나요, 너와 같은 종이다. 경배는 하나님께 드려라. 예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이다."계 22장• 이 모든 것을 듣고 본 사람은 나 요한입니다. 내가 이 모든 것을 듣고 볼 때에, 이것들을 내게 보여 준 그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고 하였더니,• 그는 "이렇게 하지 말아라. 나도, 너나, 너의 동료 예언자들이나 이 책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과 같은 종이다. 경배는 하나님께 드려라."권세를 주시는 제1인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제2인자는 예수님이시고 제3인자는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들로 천사와 같은 종으로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권세를 주는 자와 권세를 받는 자가 동등하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