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결정이 틀린걸까요 얼마전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입원하셨어요전 할아버지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고집도 쎄시고
얼마전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입원하셨어요전 할아버지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고집도 쎄시고 아무튼 사이가 안좋아요)오늘 수술하셨다고 병문안 가자는걸 거절했어요솔직히 저도 병문안은 어차피 가야된다고 생각했는데학원 갔다와서 옷을 벗고 잠옷차림인데오늘따라 옷 입기가 너무 귀찮았어요그래서 그냥 집에서 쉬겠다고 하고 삼촌이 병문안을 갔는데몇시간뒤 삼촌이 와서 제 기준 공격적인 어투 30퍼센트로옷 입는게 그렇게 귀찮았냐고 하고 갔어요저도 병문안은 가고싶었는데 단지 오늘따라 옷입는게 너무너무 귀찮았어요 그리고 삼촌이랑은 사춘기라 사이가 안좋아요 계속 노크도 안하고 문열고 옷갈아입는데도 노크안하고.. 아무튼 제가 그때 옷을 입고 병문안을 갔어야하는게 맞았겠죠..? ㅠㅠㅠㅠㅠㅠ
그런 마음으로 병문안을 갔다한들 좋은말을 들었을까요??
그런데 또 안 간게 맘에 걸리죠?착해서 그래요...
내일이라도 그리 멀지않은곳에 계신다면 다녀오시고 너무 멀면 일단 전화먼저 드리세요~
할아버지가 싫어도 좋은일도 아니고 더욱이 안좋은일은 함께 해야해요...
사춘기인것도 알고 예민한것도 아는데 내 기분만 .내주장만 앞세우지 마세요...
조금 더 크면 내가 왜그랬지? 하고 후회해요...
이번 일을 계기로 글쓴이님이 한단계 더 성장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