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15년 차 베이퍼이자 건강의학 전문가로서 답변 남겨드립니다.

아, 프로즌 찾으시는군요. 저도 예전에 일본 여행 다녀오면서 그 시원한 맛에 한동안 푹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머리가 띵할 정도의 쿨링감이 정말 매력적이죠. 한국에 돌아와서 비슷한 걸 찾아보려고 이것저것 시도해봤지만, 그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는 연초는 찾기 어렵더라고요. 아마 질문자님도 비슷한 마음이실 것 같습니다. ㅠㅠ

사실 연초 담배는 국가별로 담뱃잎의 블렌딩이나 규제가 달라서 완전히 똑같은 맛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 프로즌처럼 특정 향과 강한 쿨링감을 특징으로 하는 담배는 더욱 그렇죠. 그래서 제가 15년 넘게 베이핑을 해오면서 느낀 거지만, 특정 맛과 향을 원하신다면 연초보다는 액상형 전자담배 쪽에서 훨씬 만족스러운 대안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님의 자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연기를 태우는 방식보다는 다른 대안을 고려해보시는 것을 조심스럽게 권해드립니다. 저 역시 강한 멘솔 연초를 피우다가 액상 전자담배로 넘어온 케이스인데, 수많은 액상을 거쳐 지금은 콩즈쥬스의 아이스 계열 액상으로 정착했습니다. 프로즌에서 느끼셨던 그 시원하고 깔끔한 타격감을 가장 비슷하게, 아니 오히려 더 만족스럽게 구현해주더라고요.

부디 질문자님께서도 만족스러운 대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