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장기연애를 했어요남자친구랑 늘 대화방식 문제로 갈등이 있었어서 헤어지게 됐어요같이 보낸 세월이 긴만큼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을주고받았어요 우리 각자 성장해서 다시 만나자둘 다 좋은 사람이 되고나면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어요헤어지고나서 많이 힘들었다, 아직도 너가 좋다이런 얘기도 들었구요...근데 어느순간 개인사정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커져서저랑 연락조차 안하는게 낫겠다며 연락을 끊었어요문제를 각자 고쳐나가고 싶었는데 자꾸 서로의 삶에 개입하게 되고, 헤어진 상황에서도 저를 챙겨줘야하고 마음을 알아줘야할 것 같은 의무감때문에 개인사정과 겹쳐서 너무 힘들대요 그리고 더이상 저를 좋아하지 않는대요...본인은 최선을 다했고 저를 챙겨줄 수도, 더이상 좋아해서도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아예 마음이 정리가 됐대요제가 새 연애를 시작해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대요만약 우리가 재회를 한다고 해도 당장은 서로 완전히 단절되어있다가 해야할 것 같대요 그게 아니면 결국 똑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 같다고...본인이 최선을 다했어서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고이렇게까지 단호한 남자도언젠가 저를 생각할까요? 그리울까요?물론 저도 우선은 제 삶을 열심히 살 거예요하지만 저 사람은 힘들지도 않대요 그냥 할만큼 했대요저만 힘들고 저만 우리가 소중한 것 같아서 더 힘들어요저를 떠올렸을때 그냥 지치게했던 사람 정도로 생각할까봐요...저 사람도 언젠가 저를 생각했을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까요? 후폭풍이 올 때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