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어린 고등학생인데요 매일 밤 우느라 자는 시간이 너무 늦어지는게 걱정이에요. 정말 한 번 울기 시작하면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5시간 내내 울다가 잠들어요 문제는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해 걱정하면서 그게 현실이 된 것 마냥 생각하고 혼자 불안해하면서 끊없이 눈물이 나옵니다특히 한 상황을 들면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애기를 낳고 싶어하는데 저는 딩크로 살고 싶었거든요 지금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애기 갖지 않으면 저랑 헤어질까봐 낳는 가정을 했는데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하고 내 배를 가른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두렵고 남자친구가 저를 사랑하지 않아서 애기를 낳자고 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렇게 여자가 고생하는걸 하고싶다는게 이해도 안가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안 하는 남자들을 유튜브에서 보면 제 현실이 되면 어떡하지 하면서 남자친구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게 맞구나 하고 계속 울어요 너무 불안하고 슬퍼서 그냥 눈물만 나와요또 다른 상황을 들면 만약에 우리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면 어떡하나 하면서 그러면 제가 하고싶은것들도 못하고 돈도 제대로 못 벌고 병수발만 들어야 하나 하면서 제 인생이 나무 불쌍하고 또 눈물이 납니다.. 이게 현실이 아닌데도요저도 제 성격이 이상하다는건 알고있어요 일반적으로 보통 이렇게까지 멀리 생각을 하진 않잖아요 특히 생각을 현실이 된 거 마냥 하고 실제로 불안해서 잠을 못 잘 정도로 눈물까지 흘리는게..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싫어서 미칠지경입니다 실제로 일어난 일도 아닌데 말이죠 혹시 이런 증상을 뜻하는 정신적인 질환이름이 따로 있나요? 지금은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이런 생각들을 안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