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되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중2때 잠깐 제과제빵에 흥미가 생겨서 학원을 알아보다가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마음속에만 품은 채로 중3이 되고 나서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단순하게 멋져 보인다는 이유로 막연하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하다가 영어랑 수영을 못해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고1이 되고 진로를 빨리 정해야겠다는 생각에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제과제빵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제빵학원도 다니면서 자격증도 따고 실력을 늘리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또 학교 생기부 세특도 전부 제과제빵쪽으로 작성하고 시험기간에도 학원에 가면서 제과제빵과는 내신이 엄청 높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공부도 소홀히 하면서까지 열심히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카페를 차리면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다고 호텔이나 제과점에서 일하면 막노동이라는 소리도 들으니까 두렵기도 하고 힘들 것 같고 다시 승무원에 여운이 남으면서 못하면 후회할 것 같고 둘 다는 못하니까 제과제빵과를 가서 제과제빵 공부를 하면서 승무원 준비도 하고 나중에 승무원 그만 두고 제과제빵 일을 하는게 나을지(전공이 아니니까 승무원 준비가 힘들 것 같다는 단점) 아니면 항공과 4년제로 가서 승무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승무원을 하다가 은퇴후에 제과제빵 일을 하는게 나을지(제과제빵을 더 배우지 못하고 승무원이 안될수도 있다는 단점) 아니면 호텔조리과를 가서 더 배우고 승무원이 되고 나중에 호텔쪽으로 취직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ㅜㅜ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수도권 4년제가 나은지 아니면제과제빵과 아니면 호텔조리과쪽으로 유명한 지방 4년제가는게 맞을까요 자격증이랑 면접준비 하거나 공부에만 올인하거나 이제 고2라 진로를 정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항공과를 나오는 게 승무원 준비에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과제빵을 더 배우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둘 중 하나에 집중하고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결정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