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인데요 요즘에 너무 무기력하고 잠도 10시간 이상 자도 피곤하고 수업시간때도 열정적일 때가 한번도 없었어요 솔직히 친구들도 그렇게 믿음이 안가고 짝사랑도 완전히 실패해 버려서 요즘 삶을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일이 너무 없어요 2학기땐 시험을 보는데 학원도 안다녀서 뭘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도 모르겠고반 남자아이들은 화장이 찐하다, 듣보같다, 삭았다 이러면서 제 외모를 가지고 함부로 놀려요 솔직히 말하기 부끄럽지만 저는 제가 이쁜줄 알았어요 근데 저도 그냥 자기가 예쁜줄 아는 평범한 애 였어요예쁘다 예쁘다 소리를 들어도 이제 다 거짓말 같고 그 말을 믿는 제 자신이 싫어졌어요그리고 제가 지금 뭘 위해 살고 뭘 위해 공부하는지 너무 모르겠어요 나중에 커서 아이를 낳으면 제 아이도 이런 고민을 할까봐 아이도 낳기 싫어요 분명 이런 생각을 하면 안돼는걸 알지만 요즘 힘든일이 너무 많아 자꾸 생각하게 되네요정말 죄송하지만 위로 한마디 부탁드려요사랑이 너무 받고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