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일주일에 3번, 한 번에 100개씩 단어 시험을 보는 것은 많은 편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소 많은 편에 속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총 300개의 단어를 시험 보는 것은 적은 양은 아닙니다. 보통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다니는 영어 학원의 단어 시험은 주 2~3회, 회당 50개에서 100개 사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현재 학생의 학습량은 평균적인 수준이거나 그보다 약간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도하게 많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학원의 목표(예: 특목고 입시, 수능 대비 등)나 학생의 현재 영어 실력, 그리고 앞으로의 학습 목표에 따라 학원에서 요구하는 어휘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다니는 학원이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단어 학습을 특히 강조하는 곳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학습량입니다.

중요한 것은 개수보다 '학습 효과'입니다. 만약 100개를 외우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시험 본 단어를 금방 잊어버린다면 학습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에, 조금 힘들더라도 꾸준히 외워서 아는 단어가 늘어나는 것이 느껴진다면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Q2. 서울 중2 학생들은 보통 하루에 단어 몇 개 정도 외우나요?

서울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하루 평균 영어 단어 암기량은 매우 다양하며,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학생의 실력, 학습 습관, 목표(내신 대비, 수능 선행, 유학 준비 등)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 평균적인 경우: 학교와 학원 숙제를 포함하여 하루 평균 30개 ~ 50개 내외를 외우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는 일주일에 200개에서 350개 정도에 해당하는 양으로, 현재 학생의 학습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 상위권 및 특목고 준비생의 경우: 하루에 80개 ~ 100개 또는 그 이상을 외우기도 합니다. 이 학생들은 높은 수준의 어휘력을 요구하는 시험을 준비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학습량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 학원을 다니지 않거나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경우: 학교 진도에 맞춰 하루 10개 ~ 20개 정도의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의 모든 중2 학생들이 정해진 양을 외운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게 학습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주 3회, 100개씩 단어를 외우는 것은 다소 힘들게 느껴질 수 있는 양이지만, 장기적인 영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학원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의 개수에 얽매이기보다, 외운 단어를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기억하는지입니다. 혹시 너무 힘들다면 학원 선생님과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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