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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내신 열심히 해도 30~40점 나오는데 이러면 공부하는 의미가 있나요? 원래 고등학교라는
열심히 해도 30~40점 나오는데 이러면 공부하는 의미가 있나요? 원래 고등학교라는 곳이 이래요?
너무 속상하죠.
정말 열심히 했는데 30~40점 나올 때 그 허탈함
그 마음 정말 충분히 이해돼요.
먼저 등학교 공부가 유난히 힘든 이유는 내신은 상대평가예요.
내가 틀리지 않아도 다른 애들이 더 잘 보면 내 등수는 밀려요.
그래서 노력 대비 점수가 안 나올 수 있어요.
특히 상위권 애들이 몰려 있는 학교일수록 더 그렇고요.
문제 난이도도 훨씬 높아져요.
중학교 때보다 훨씬 많은 양을 깊게 공부해야 하고
변형문제도 많고 시간도 부족하죠
게다가 요즘은 내신이 단순히 암기과목이 아니라
사고력과 분석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렇다면 지금 공부하는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있다에요.
지금 점수가 낮더라도 공부 습관이 잡히고 공부 체력이 생기고
나만의 방식이 조금씩 다듬어지고 있어요.
이건 눈에 안 보이지만 쌓고 있는 기반이에요.
점수는 늦게 오를 수 있어도 기초 없이 오르는 성적은 오래 가지 않아요.
조언을 드리자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도움 요청하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친구, 선생님, 인터넷 강의 등 최대한 다양하게 질문해 보세요.
스스로 해결 안 될 때는 외부 시선이 필요해요.
성적보다 과정에 집중해보기
오늘 뭘 몇 분 했는지, 복습은 했는지, 실수는 뭔지 이런 걸 기록하면 실패도 자산이 돼요.
나한테 맞는 공부법 찾기
무조건 열심히가 아니라 효율적으로 열심히 해야 해요.
요약 정리가 맞는지 문제풀이가 맞는지 등 패턴을 점검해보세요.
마지막으로 공부는 점수보다도 나나 자신을 키우는 과정이에요.
지금 잘 안 된다고 해서 실패한 게 아니라 배우는 중이고 길을 찾는 중이에요.
지금 이 질문을 던졌다는 것만으로
질문자님은 이미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에요.
그게 제일 큰 가능성입니다.
응원할께요!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