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식물은 *돈나무(Pittosporum tobira)*로 보입니다.

특징:

돈나무는 늘푸른 떨기나무로, 우리나라 남부 해안가에 자생하며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장타원형이며, 표면에 광택이 나고 뒷면은 엷은 흰색을 뜁니다. 5~6월에 흰색 꽃이 피어 노란색으로 변하며, 가지 끝에 모여 핍니다.

이름의 유래:

이름에 '돈'이 들어가지만, 실제 돈과는 관련이 없으며 제주도 방언인 '똥낭(똥나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는 잎을 비비거나 가지를 꺾으면 악취가 나거나, 열매에 끈적한 점액질이 있어 벌레들이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용도:

돈나무는 조경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생울타리 등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잎을 약재로 사용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습진 등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관리:

햇볕을 좋아하므로 충분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돈나무 - 서백의 사찰이야기 -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