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예비고1이에요중학교 내신은 전교권에 주변사람들도 그냥 공부정말 잘하는거로 알아요. 근데 저는 알거든요 이제 고등학교가서는 안먹힐거. 그래서 열심히 해야하는거도 아는데 너무 하기싫어서 계속 미루고 ..그때마다 부모님은 매일매일 누구는 이렇게하는데 너는 지금 이러고있는게 말이되냐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러시니까 안그래도 의욕이 없던게 더 사라지더라고요. 제가 좀 높은 고등학교를 가거든요 전국에서 난다긴다하는 애들만 모이는.. 거기서 제가 잘할 용기도 안나고 선행은 하나도 안되어있어서 밀려들어오는 공부압박이 감당이 안되고 그때마다 정말 그만 살고싶고싶은 생각도 들고하지만 그럴 용기는 없더라고요. 누구한테 말하고 싶어도 너는 잘하면서 왜그러냐 너가 그러면 자긴뭐냐.. 이해해주는 친구가 없어요. 이러다보니 그냥 내 주제에 별로 힘든거도 아닌데 이런생각하는걸까봐 자괴감도 들고요. 갈수록 하기싫은게 쌓이고 쌓이다보니까 감당이 안돼서밤에 혼자 우는날이 더 많아지고 죽고싶은생각이 들고.. 이런생각마저 나같은게 해도 되나 하면서 혼자 정신이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죽고싶어도 용기도 안나고요우울증인가 싶기도 하고 지금 이거 쓰면서도 사람들이 별거 아니라고할까봐 두려워요 . 다 그냥 이렇게 사는걸까봐 내가 혼자 오바하는걸까봐요. 정말 말할곳이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 읽어주신분들은 감사합니다

공부가 정말 하고 싶은거면 부모님께 말해서 도움을 좀 더 받고요.

심신이 지쳐힘들다면 언제든지 힘든마음 글남겨요 볼때마다 잘하고 있다 할수있다 너가 최고다 해줄테니